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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음식

식구마다 입맛이 다른 닭 요리 부위? 그 중 닭가슴살의 실체를 파헤쳐본다

닭을 먹는 식성은 가족들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형은 닭다리 같이 쫀득한 식감이 좋아라고 말하구요.

누나는 퍽퍽하지만 살이 덜 찌는 닭가슴살이 좋다고  하구요.

엄마는 목소리가 좋아지는 목이 맛있다고 합니다.

여러 형제 중에 막내였던 어머니는 닭목을 계속 드시면서 살아왔다고 하시는데요. 가만보니 아들을 더 중시했던 옛날 시대에 닭다리는 외삼촌이 드시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어린시절 저는 순진하게도 "우리 엄마는 닭목을 좋아해"라고 생각하면서 닭다리살을 맛있게 먹으면서 자랐습니다. 누구나 닭다리 살을 좋아한다는 것은 제가 조금 더 크고 나서 알게되었어요.

어쨋든 맛있게 먹는 부위는 개인별 입맛이 다 다르지만, 요즘 같이 웰빙을 많이 챙기는 시대에서 별도로 많이 얘기하는 부위가 닭가슴살이지요? 이제 그 실체를 알아볼까 합니다.

닭가슴살의 정의.

Chicken Breast!

닭의 가슴에 있는 살코기를 말합니다. 조류인 닭의 신체 특성상 가슴이 닭몸통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왜냐하면 조류의 가슴근육은 날개를 사용해서 날아다니는데 힘을 써야 하기 때문에 다른 동물들에 비해서 훨씬 더 큰 비중으로 가슴근육이 발달 되어 있습니다. 

닭이 새처럼 하늘을 잘 날진 못하지만 어쨋든 조류인지라 우리 사람보다는 확실히 가슴 부위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이런 근육을 가지고도 하늘을 날지 못해서 닭대가리라고 하는 건 아닌지 혼자 우스갯소리를 공유합니다.

닭가슴살의 식감.

근육이 발달하고 기름진 부위가 없어서 식감은 퍽퍽하고 담백합니다.

다릿살과 날개를 좋아하는 저는 퍽퍽살 가슴은 잘 안먹지만, 희안하게 닭도리탕에서는 퍽퍽살 가슴살이 더 맛있더라구요. 잘은 모르지만 가슴살이 닭도리탕 양념이 더 잘 베는 듯 합니다. 맞나요? 배고프다...

닭가슴살 껍데기까지 제거하면 정말 퍽퍽한데요. 몸짱이 되고 싶은 분들에겐 필수 음식입니다.

고통없인 뭐하나 이룰 수 있는게 없나 봅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전설이 사실인것을 인생살면서 많이 깨닫고 사는 요즘입니다.

 

닭가슴살 다이어트.

닭가슴살은 고단백질에 지방과 탄수화물은 거의 없기 때문에 헬스 트레이너 보디빌더분들이 즐겨찾는 음식입니다.

특히 보디빌더분들에게 문제는 맛이 너무 없는데다가 나트륨도 안 먹기 위해 소스를 하나도 곁들이지 않고 먹느라 정말 먹기 곤욕스럽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과일을 섞어서 먹는 등 여러 방법을 쓰고 있지만 솔직히 맛없는 것은 기정 사실이지요.

닭가슴살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닭가슴살을 주로 먹는 것은 다이어트 때문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살을 빼는 것은 먹은 양보다 많이 움직여야 되겠지요.

먹는양<움직임!

닭가슴살을 먹으면서 살을 빼고 몸을 만들면 좋겠지만 그러다 지쳐서 운동을 안하시는 것보다는 그게 어려우신 분들은 고열량 식품이나 기름기 많은 음식을 피하면서 운동을 하시면 좋겠구요.

요즘 시중에 닭가슴살 전문업체에서 파는 다양한 옵션이 있으니까요. 한번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